순정 계략 1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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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기 유승재를 끈질기게 짝사랑해 온 서제현. 그의 앞에 3년 전 과외 제자였던 차우겸이 ‘같은 과 후배’로 나타난다. 여전히 승재만을 바라보는 제현에게, 우겸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비밀스레 유혹하는데……. “유승재가 봤어?” “선생님.” “왜 대답이 없어. 누가 봤냐니…….” “저 이거 첫 키스예요.” “……네 첫 키스를 왜 나한테 낭비하는데?” “글쎄요. 잘못 배워서? 그러니까 선생님이 책임지세요.” “무슨……?” “역시 입술을 드렸으니까, 몸을 주셔야겠죠?” 궤변을 쏟아 놓는 이 어린애를, 믿어도 되는 걸까? *** “선생님, 정말로 아다였던 거 맞아요?” “……흐윽, 입 좀 다물, 아, 흐.” “그런데 어쩜 이렇게 뒤로 잘 느끼지? 타고났나 봐요.” “아, 아……. 으으응!” “아쉽다. 선생님 아래 입이 제 손가락을 얼마나 잘 빨아 먹는지 직접 보셔야 되는데.” 그런 것 따위 알고 싶지 않았다. 잔뜩 성질이 치밀어 오른 제현이 그의 어깨를 콱 깨물었다. “아야.” 별로 아프지 않은 듯한 장난스러운 신음에는 웃음기마저 서려 있었다. 웃음으로 어깨를 미약하게 들썩이면서도 아래를 쑤시는 손장난에는 자비가 없었다.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꾹꾹 찌르고 긁어내자 기어이 선단에서 맑은 애액이 툭툭 불거져 나왔다. “이기적인 어른이네. 제자는 한 번도 못 뺐는데.” “야, 이……아, 흐응……!” 발끈해서 욕이라도 퍼부어 주려 했지만 우겸이 손가락을 깊이 찔러 넣은 채 지문을 남길 기세로 성감대를 꽈아악 짓뭉개는 바람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며 요의가 치밀더니 숨도 쉴 수 없을 만큼의 강렬한 쾌락이 오감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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