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대공이 되었습니다 4권

· 북부대공이 되었습니다 4권 · 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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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의 하나뿐인 후계자였던 디아스타.

그녀가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난 사이 북부는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좀 더 용감했다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과거로 돌아간 디아스타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굳게 다짐합니다.

 

* * *

 

하지만 과거 속에서 그녀는 다른 점들을 발견합니다.

 

“내 손주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네가 공작이 되는 걸 반대하는 거다.”

 

무섭기만 했던 할아버지는 알고 보니 팔불출이었고,

 

“글쎄, 널 위해서라면 황위도 포기할 수 있을지 모르지.”

 

황태자의 농담은 어쩐지 농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잠깐, 당신의 약혼자는 접니다.”

 

아니, 저기요. 왜 갑자기 세계관 최고 미인 약혼자가 생긴 거죠?

미모에 무작정 홀리기에는... 이 약혼자 어딘지 좀 수상합니다.

과연 디아스타는 북부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마탑의 주인이자, 제비꽃을 닮은 청초한 약혼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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