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밤은 길고: 1권

· 비단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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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가면 무도회에 참석한 아리샤는 북부에서 온 대공 바론을 발견한다. 그러나 왜인지 상태가 심상치 않은데…. “여기서 뭐 마셨어요?” “어떤 영애가 주는, 펀치 한 잔을… 마신 적이 있기는 한데…….” 아리샤는 그가 마법 약에 취했다는 걸 알게 된다. 하필 그가 마신 마법 약은 해독약이 없을 정도로 악명 높은 약이었는데…. “아마 영식과 관계를 하고 싶어 하는 영애들은 이 무도회장에서 널렸을 거예요. 그 영애들과 관계를 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겠죠.” “하아….” “아니면 제가 도와드릴 수도 있고요.” 귀족들의 일탈처라고 불리는 가면 무도회에서 아리샤는 유혹적인 제안을 건네고, “싫으시면… 나갈까요?” 테라스에 단둘이 남게 된 두 사람은 결국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는데…. * “싫으시면… 나갈까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론은 자신의 이성의 끈이 뚝, 하고 끊어져 나가는 걸 느꼈다. 순식간에 아리샤의 뒤통수를 잡아챈 바론은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머금었다.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는 타액이 아리샤의 입꼬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가면 너머로 몽롱해진 바론의 눈동자를 보며 아리샤는 그를 카우치로 넘어트렸다. 근육질 몸이 손쉽게 넘어가는 걸 보며 아리샤는 묘한 정복감을 느꼈다. 북부를 호령하던 대군이 잔뜩 흥분한 채 밑에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이라니, 더할 나위 없이 자극적이었다. “!” 그 정복감은 채 몇 초 가지 못했다. 바론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든 듯 아리샤의 손목을 잡고 자신 쪽으로 거칠게 끌어당겼다. 눈앞에 보이는 봉긋한 가슴에 바론의 입에서 탄성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가 새어 나왔다. 드레스 사이로 살짝씩 보이던 살덩이가 눈앞에 그대로의 모습을 내보이자 바론은 망설임 없이 입 안에 살덩이를 삼켰다. “흐읏!” 축축한 점막이 예민한 살을 감싸자 즉각적인 쾌락에 아리샤의 몸이 비틀렸다. 샌님 같아 보이던 모습과 달리 바론의 혀는 능숙하게 아리샤의 유륜을 자극하고 있었다. 유륜을 천천히 혀로 쓸다가 돌기를 혀로 휘감자 아리샤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드레스값은 나중에 변상하지.” 그 말과 동시에 쫘악, 하는 소리와 함께 드레스가 찢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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