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선우휘 선우휘(鮮于輝. 1922년 1월 3일 ~ 1986년 6월 12일)는 대한민국의 언론인이자 소설가·작가·반공주의 운동가였고 군인이었다. 박관수 등과 함께 1960~70년대 반공 우익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이끌었다.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자로 있다가 1946년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하면서 언론활동을 시작하였다. 인천중학교 교사를 거쳐 1949년 여순사건 이후에 대한민국 육군에 정훈장교로 입대하여, 1959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한국 전쟁 당시에는 특수부대원을 자원, 전진군단 유격대장으로 활동하였다. 1958년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언론에 복귀, 1959년 한국일보 논설위원, 1961년 조선일보에 입사하여 1986년 조선일보를 정년 퇴사하기까지 조선일보 논설위원, 편집국장, 주필, 논설고문, 주필 등으로 활동했다. 1962년과 1965년 조선일보 논설위원, 1964년과 1967년 조선일보의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70년 조선일보 기획심의실장을 거쳐 71년 조선일보사의 이사가 되어 1986년까지 조선일보사의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71년부터 80년까지 조선일보의 주필로 활동했다. 현직 신문 논설위원, 주필로 구속되거나 여러 번 중앙정보부, 검찰 등에 소환되기도 하였다. 소설 작품으로는 1955년 단편소설 '귀신'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고, 1957년 발표한 '불꽃'은 '문학예술' 신인특선에 당선되어 제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75년 국토통일원 고문, 1983년 2월 한국 예술원 소설부문 회원, 1985년 3월 30일 한국방송심의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1986년 6월 12일 한국방송공사(KBS) 6·25특집극 〈살아 있는 전장〉 녹화촬영 중 과로와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낭만주의, 감성주의적 작품이 유행하던 사조와는 달리 현실적인 문체와 소재를 주로 활용했다. 감성, 낭만주의적인 작가,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점차 초현실주의적인 사상가로 변모해갔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이고 본관은 태원(太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