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치여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최악의 악녀, 엘리엔이 되어 있었다.
그런 그녀의 곁을 맴도는 두 남자.
“꼭, 하는 짓이 개 같네. 키스해 봐.”
“……더, 해도 돼?”
엘리엔에게 버림받았음에도 그녀를 사랑하는 전 약혼자, 루크리안.
“하읏……!”
“……예뻐.”
그의 절친이자 엘리엔의 새로운 약혼자, 에릭.
‘그러면 왜! 왜? 왜! 내게, 내게 싫다고 하는 거야.’
‘그냥, 역겨워서. 그냥, 내가 널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행복해하는 네 모습이 역겨워서.’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는 엘리엔의 기억까지.
복잡한 세 사람의 본격, 업보 청산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