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태욱이 친구야.”
“그게 뭐가 어때서? 내가 태욱이 친구가 아니면 뭐가 달라져?”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선뜻 말이 나오지 않았다.
동생이 친구라며 집으로 데려왔던 해수와 이런 관계가 될 줄은 몰랐다.
“하아, 해수야.”
“이렇게 좋아하면서 왜 자꾸 도망 다녀? 왜 피해?”
지연은 순간 말문이 막혀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러자 그의 손이 그녀의 턱을 잡고 위로 올려세웠다.
다시 그의 눈을 마주 보게 하기 위함이었다.
“자꾸 그러니까 내가 더 미치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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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