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터널을 통과하는 소년과 소년,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난다! 발랄한 분위기 메이커인 최태희와 사교성이 바닥을 치는 이요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닐 뿐 잘 모르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오토바이 사고를 계기로 서로를 의식하게 된다. 마주보기 시작한 태희와 요한 사이에 놓인 걸림돌은 태희의 옆자리를 지키려는 반 친구 두용과 요한에게 집착하는 교사 진석. 그들의 엇갈린 마음이 빚어낸 사건은, 모두의 인생을 뒤흔들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킨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강렬한 일러스트와 안정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장편 데뷔작. 생생한 캐릭터와 독보적인 개그 센스, 파격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