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어미가 살해당한 이후 말은 잃은 ‘우’.
저를 데리러 온다 약속했던 아버지도 결국 황제를 대신해 목숨을 잃었다. 세상에 홀로 남은 우에게 황제는 그저 원망의 대상. 그녀는 신분과 성별을 버리고 ‘비’가 되어 황궁호위대에 들어간다. 그리고 황제의 그림자로서 그의 옆을 지키게 되는데…….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부디, 살아주시오. 아니, 살아줄 것이라 믿소.”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는 이 몸이 살아서 무엇을 할까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 필요 없으니 그저 살아서 짐 곁에 머무시오.”
빈센트(박혜정)
사랑 이야기가 좋아 사랑 이야기를 읽다가 없는 재주로 사랑 이야기를 취미로 삼아 쓰고 있는 평범한 아짐.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은 글쟁이.
메일 : vin0906@hanmail.net
현재 피우리넷에서 로맨스 소설을 연재하고 있으며, 전자책으로 [가면 뒤의 사랑], [신파], [하룻밤]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