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임무는 한국에 돌아온 청유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3개월 뒤까지 그녀를 개인 경호하는 것.
도영은 남성이 보여 준 피경호인, 청유의 사진 속 눈빛을 보고 흥미가 생긴다.
고민 끝에 어두운 세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 일을 맡기로 한다.
그러던 중 도영은 청유가 자신의 어머니와 오빠의 의문사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고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영은 점점 위험한 곳으로 걸음을 디디게 된다는 걸 직감하면서도 청유의 곁을 떠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