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시대물 #서양풍 #질투 #감금 #라이벌/열등감 #하극상 #사건물 #피폐물
#강공 #냉혈공 #개아가공 #능욕공 #집착공 #강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능력수 #굴림수
왕에게 충성을 바치는 기사단장 레너드와 그를 충직하게 받들던 케인. 그러나 마음속으로 계략을 꾸미던 케인은 반란 세력에 가담해서 왕을 축출하는 동시에 레너드를 사로잡는다. 그러나 케인은 그를 즉시 죽이지 않고 은밀한 곳 외딴 방에 가둔다. 그리고 밤마다 그를 방문해서 자신이 상상만으로 즐기던 행위들을 실제로 벌이기 시작한다.
배신과 탐욕, 가학적인 부하. 그리고 뛰어난 싸움 실력과 외유내강의 성격을 가진 카리스마의 기사단장. 그러나 기사단장은 갇혀 있고, 부하는 마음대로 그를 처분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언제나 핫한 밤을 향해 달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케인은 뒤에서 문을 닫았다. 침대에 누워있던 레너드의 몸이 어슴푸레한 불빛 속으로 보였다. 이불을 덮고 있었지만 위로 나온 어깨의 피부가 등잔빛을 미끄러뜨렸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단장님."
그는 느긋하게 다가가 침대에 앉았다. 들고 온 스프와 갓 구운 빵을 협탁 위에 올려두고, 케인은 레너드의 머리 곁에 손을 짚고 남자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러니까, 눈물을 흘리는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적어도 어두운 얼굴, 아끼던 아랫사람에게 배신당해 분노한 얼굴을 기대하기는 했다. 지난밤 무력하게 사내에게 다리를 벌리고 목이 쉬도록 비명을 지르며 범해지기까지 하지 않았나. 그의 어깨에는 붉은 손자국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레너드는 아주 평화롭게 곤히 잠들어 있었다.
"...이것도 재주로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케인은 허허 웃었다. 잠든 남자의 아름다운 금발은 그의 안정된 호흡을 따라 규칙적으로 흔들렸다. 자신이 곁에 앉아도 모를 정도로 푹 자고 있다. 케인 자신을 신뢰하며 믿고 있던 과거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심술이 나서 케인은 그의 어깨를 거칠게 당겨서 입을 맞췄다. 턱을 강제로 끌어와 볼을 눌러 입술을 벌리고, 그는 레너드의 입술을 거세게 빨아 당겼다. 어젯밤의 일 때문에 여전히 퉁퉁 부은 입술을 자비 없이 물고 빨자 레너드가 헉 하고 놀란 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그대로 숨을 빼앗으며 두터운 혀를 밀어넣고 목구멍과 혀뿌리를 핥았다.
"...으, 응...!"
레너드의 손이 올라와 그의 어깨와 가슴을 때렸다.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솜방망이 같았다. 케인은 갈비뼈 저 안쪽에 차오르는 만족감으로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다. 레너드가 숨이 모자라 허덕이며 비척거리고 일어났다.
"자넨 자는 사람을 꼭 이렇게 깨워야 하나?"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하극상 - 아버지와 아들_빨간불
하극상 - 보스와 조직원_빨간불
하극상 - 교수와 제자_빨간불
수가 주짓구를 너무 잘함_대흉근강화주간
고간에 XX가 있었다_방앗간주인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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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핫한 밤을 향해 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