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고강혁. 일만 하며 살고 싶다. 오만하다. 싸가지 당근 없다. 누구든 나의 명령을 거부하는 자 그대는 사형이라. 어라? 저게 뭐야? 돈독이 올랐군. 생전처음 그에게 첫 경험을 안겨준 못난이. 절대 용서치 않으리라! 이 여자 최봉희. 돈돈돈! 난 돈이 젤 좋다. 언제나 돈이 고프다. 천만 원을 향하여 눈 딱 감고 대박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헌데 이거 싸가지 없고, 잘생긴데다 돈까지 많은 장애물이 있네? 아, 저 군침 흐르는 백지수표 돈 다리라니... 생각만 해도 군침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