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헤어지고, 섹스파트너로 남겨라

조재석

sep. 2019 · 레어템

Om denne e-boken

뻔한 연애 패턴에서 벗어나는 한 방법 우리는 많은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알게 모르게 문화 속에서 배운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는 인사를 할 때 머리와 허리를 숙인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술을 따르거나 받을 때에는 두 손으로 한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매우 자연스럽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자연스럽지 않다. 무엇보다 매우 신기해한다. 그들에게 신기한 것이 우리들에게는 아무런 신기함도 없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스스로 의식하지도 못한 채 문화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연애는 어떨까? 이 역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문화 속에서 배운다. 한 사람만 지극히 사랑해야 하고, 그 사이에 다른 이성과는 섹스를 해서는 안 되고, 헤어질 때는 울며 불고, 헤어진 후에는 마치 원수처럼 서로를 증오한다. 물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지만, 이것이 전부일리는 없다. 분명, 이것과는 분명히 다른 연애와 섹스의 패턴이 있을 것이다. 만약 이렇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행복하게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게 된다. 그것도 아주 잘 헤어지게 된다. 그 후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둘은 만나서 다시 섹스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이 여러 명이라면? 이는 기존의 틀과는 완전히 다른 연애와 섹스의 패턴이다. 물론 여기까지 상대방을 이끌어가는 일이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일단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이제껏 누릴 수 없는 최고의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가 있게 된다. 생각해보자. 한명의 애인을 사귀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 헤어지게 되면 이제까지의 투자된 모든 자원은 다 제로가 되어 버린다. 이건 정말로 가성비 없는 짓이고 바보 같은 일이기도 하다. 물론 돈과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상대방을 섹스 파트너로 두자는 의미는 아니다. 어쩌면 상대방도 당신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고, 또 완전히 떨쳐내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먼저 전략적으로 서로의 관계를 섹스 파트너로 만들어주면 서로가 윈윈하는 일일 수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순수한 사랑’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어진다. 설사 상대방이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외로움을 타게 되고, 현재의 배우자로만 만족을 하기는 쉬운 일도 아니다. 이럴 때 당신이 옆에 있어주면서 가끔 섹스로라도 위로해준다면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제 생각을 바꿔 연애의 패턴을 바꿔보자. 이제껏 전혀 몰랐던 인생이 당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Om forfatteren

저자 조재석은 40대 중반. 대학에 들어간 이후부터 근 25년간 많은 여자를 사귀며 파란만장한 삶을 이어왔다. 평범한 일반녀에서부터 룸살롱의 섹시녀들까지, 그리고 20대의 여자에서부터 50대의 여자까지. 때로는 부동산 부자인 여자도 만나봤고, 때로는 아주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여자를 만나기도 했다. 이렇게 수많은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인생철학, 여자철학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