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그들처럼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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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사랑밖에 없다는 것, 사랑에 대해 우리가 아는 건 그것뿐.”에밀리 디킨슨의 말처럼,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그렇게 살았다. 이 세상에 사랑밖에 없다는 듯, 사랑이 전부라는 듯이.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그리고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향한 사랑의 마음이다. 그 남자, 혹은 그 여자에게 혹은 다른 이에게. 그렇게 그들은 둘만의 얘기를 털어놓는다. 스물 두 명의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먼저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을 통해 소개됐다. 노을이 세상을 물드는 주말 저녁 시간, 사랑의 전설이 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각각 전기현과 정세진의 목소리를 통해 방송됐고, 마음 따뜻한 청취자들은 아련한 사랑이야기에 기꺼이 귀를 기울였다. 절망의 시대, 상실의 시대, 사랑이 증발한 듯한 시대에 누군가의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가 공감의 파장을 일으키고, 따스한 위로가 되었다. ‘왕비 앙투와네트와 페르젠’, ‘배우 캐서린 헵번과 스펜서 트레이시’,‘시인 로버트 브라우닝과 엘리자베스 브라우닝’,‘대문호 루쉰과 쉬광핑’의 이야기가 마음속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About the author

저자 : 박애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한 곡의 음악처럼, 한 편의 그림처럼, 한 줄의 시처럼 누군가의 가슴을 단 1초라도 뭉클하게 하는 것, 나 아닌 다른 이가 인생에 힘겨워할 때 나 또한 그렇다며 손을 내밀고 어깨를 빌려주는 것, 밥벌이의 고단함과 인생의 무게 때문에 미처 보지 못한 아름다운 것들을 함께 나누는 것, 인생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하고 이해하고 위로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넬 수 있는 창으로 방송을 택했다. 인하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KBS 2TV 다큐멘터리 「TV 문화기행」을 통해 2년 동안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공부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글을 썼으며 이후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라디오로 건너가 MBC FM 「이현우의 FM 플러스」, KBS 2FM 「임백천의 골든 팝스」,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이루마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전기현입니다」 등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사람에 대한 따뜻한 연민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채워진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 《사랑 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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