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우리 사장님 1

이기옥

May 2018 · 더 로맨틱

About this ebook

“……꼭 해야겠습니다.” “죄송해요, 사장님. 말씀을 제대로 못 들었는데 다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꺼내서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게 내 마음이니까요.” “뭘 꺼내서 보여 주신다는 건지…….” “제 물건을 꺼내서 보여 주고 싶습니다. 아니 이게…….” 회사 식당에서 사내의 여신인 쥬리에게 한눈에 반한 사장 태균. 그는 고백을 하려다 너무 긴장해 말실수를 하고 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고백을 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지만 마음과 달리 냉담하고 까칠한 말로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데……. 불굴의 사장님 태균은 과연 쥬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목에서 쇄골로 그리고 가슴골로 내려갔다. 쥬리는 그가 한 손으로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어루만지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정점을 어루만지다 입에 머금었다. “아흣.” 쥬리는 그가 자신의 정점을 세차게 빨자 약간의 통증과 더불어 쾌감을 느꼈다. 그의 혀가 그녀의 돌기를 돌리듯이 핥다가 다시 빨기를 반복했다. 쥬리는 양팔이 자유로워지자 그의 머리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거의 잡아당기다시피 그의 머리카락을 잡았지만 태균은 상관하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고개를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내려가자 쥬리는 펄쩍 뛸 듯이 놀라며 그의 머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그가 한발 더 빨리 움직였다.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는 곳에 그의 혀가 닿았다. “헉! 그만…….” 그의 혀는 그녀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찾아 헤매고 있다가 작은 돌기를 찾자마자 혀로 핥았다. 축축한 느낌이 들어야 했지만 강한 쾌감이 그녀의 온몸을 강타하고 지나가자 쥬리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느낌에 미칠 것만 같았다. “그만…….” 쥬리는 울상이 되어 버렸다. 부끄러워 미칠 것 같았지만 그가 주는 쾌락의 열기 속에 빠져들어 가고도 싶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중성에 더욱 붉어진 얼굴을 한 채 그의 머리카락을 휘어잡았다. “싫어?” 태균의 목소리는 욕망에 들뜬 나머지 허스키하게 흘러나왔다. “아니…… 그게…….” 싫다고 말을 해야 했지만 정작 나온 말은 엉뚱한 소리였다. 태균이 피식 웃더니 이내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의 혀는 그녀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찾아내 핥았다. 쥬리는 거의 울먹이다시피 하며 태균에게 애원했지만 그는 그녀의 애원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아랫배에서 열기가 올라와 점점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더니 이내 뭔가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젖었어.” 그가 탁한 음성으로 말했다. 그녀는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가 있었다. 그는 그녀의 가슴 돌기를 다시 한 번 빨았다. 쥬리는 숨을 헐떡거렸다. 뭍으로 나와 산소가 모자란 물고기처럼 거친 호흡을 하던 그녀는 태균이 그녀의 허벅지를 자신의 무릎을 이용해 벌리자 화들짝 놀랐다. 그녀는 다리를 딱 붙였다. 하지만 태균이 쥬리의 허벅지를 손으로 애무하며 쓸어내리자 힘이 빠져 다리를 벌리고 말았다. “흑…….” “쉿. 몸에서 힘을 빼.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자제할게.” 태균은 자신의 물건이 그녀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을 간신히 참으며 그녀의 입술에 다시 키스를 선사했다. 쥬리는 그가 주는 키스에 빠져들어 가 태균이 그녀 안에 들어가기 위해 자리를 잡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About the author

이기옥 -서울여대 수학과 졸업. 두 딸의 엄마이자 멋진 남편의 아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평생 소녀이고 싶은 여자. 출간작 : 이방인, 하루, 키스는 영화처럼, 친구의 신부, 초콜릿빛 사랑, 유혹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