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팔이 소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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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애와 포복절도할 유머, 뒤통수 치는 반전! 
추리문학을 문학과 구분 짓는 사람들을 향한 일격! 


매일 곤혹스러운 업무에 시달리는 편집자와 남의 원고를 빼앗아서라도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마는 출판사 여사장, 타인의 욕망을 위해서만 글을 쓰는 작가 등 "책세상"의 대표 인물들이 거대한 문학 사기극의 중심에 놓였다. 원고를 퇴짜 맞은 작가들을 도맡아 상대하는 편집자 뱅자맹 말로센. 삶이 지긋지긋해진 그는 출판사 여사장에게 사표를 날린다. 그러나 결혼식을 앞둔 동생의 예비 신랑이 의문 속에 살해되고, 뱅자맹은 오로지 상심에 빠진 가족들을 위해 얼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행세를 하라는 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러나 가짜 J. L. B.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신작 출판 기념회 무대에 선 그에게 날아든 것은 향기 짙은 꽃다발이 아니라 죽음의 직선을 그리며 다가오는 매끈한 구릿빛 총알! 뱅자맹은 뇌사 상태에 빠지고, 그의 연인인 기자 쥘리는 여전사로 변신하여 사건의 배후를 향해 달려드는데……

About the author

199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났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프랑스 니스와 엑스의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1970년 파리 근교 수아송에 있는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다인종 다문화 동네인 벨빌에 정착해 이곳을 배경으로 "말로센 시리즈"를 집필했다.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1985)와 『기병총 요정』(1987)을 시작으로 총 여섯 편이 출간된 말로센 시리즈는 프랑스에서만 편당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낳으며 전 세계 18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페낙은 이 예측불허 인간희극 시리즈를 통해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적재적소에 사용되는 과감한 은유와 재기발랄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한껏 선사하는 그는 2007년 자전적 에세이 『학교의 슬픔』(문학동네 근간)으로 르노도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마법의 숙제』(1997), 『독재자와 해먹』(2003), 『어떤 몸의 일기』(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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