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애의 끝에 찾아온 이별,
그리고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찾아온 새로운 인연.
나를 채워줄 이상적인 남자친구는? 헤어진 연인, 아니면 새로운 인연?
채현은 지훈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5년간의 연애를 계속 이어나갈 자신은 없었다.
그렇게 오랜 연애를 끝내려고 했지만 마음에서는 떼어지지 않는 지훈을 생각하며 채현은 화해를 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며칠 동안 답이 없는 것을 보며 채현이 이제 정말 끝이구나, 라고 단념할 즈음 지훈에게 만나자는 답장을 받게 된다.
답장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지훈은 오지 않고… 생면부지의 처음 보는 사람이 다짜고짜 채현에게 알은 척을 해온다.
채현은 지훈에게 보낸 문자가 지금껏 그 남자에게 잘못 갔다는 설명을 듣고는 미안하게 되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남자는 채현에게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한다. 그와 함께 밥을 먹게 된 채현은 그 이후로 우연찮게 그와의 만남이 이어지게 되는데….
계속되는 문자에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여자일까, 하는 궁금증이 더해졌다.
직접 만나고 나서는 그 여자가 더 궁금해졌다.
이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이안은 알지 못하는 이에게 오는 지속적인 문자가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번호를 차단하여 무시해도 상관없겠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남자에게 매달리는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직접 그녀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한 이안은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수록 지금까지 만나왔던 여자와는 다르다는 생각에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을 시작으로 채현에게 다가가던 이안은 점점 그녀에게 끌리고, 채현 역시 이안의 매력에 흔들리게 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갈 때쯤 헤어졌던 연인, 지훈이 채현의 앞에 나타나는데….
헤어진 연인, 그리고 새로운 인연. 채현의 옆을 채워줄 이상적인 남자친구는 누구일까?
가장 이상적인 남자친구 / 서다혜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