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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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부처님의 말씀과 조사의 가르침


수많은 불경의 내용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불교는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넘기 어려운 산이다. 서산대사 휴정은 부처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지만 드넓은 대장경의 세계 앞에서 감히 들어갈 엄두조차 못 내는 이들을 위해 절실한 말을 뽑고 자상한 풀이를 달아 이 책을 완성했다. 중생을 연민한 고승의 마음은 거대한 수미산도 너끈히 겨자씨에 넣어 버렸다.

About the author

조선조 중종 15년(1520)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열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에 인생무상을 느꼈다. 12세 때 안주 목사 이사증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입학하지만 3년 뒤 동학들과 지리산을 유람하던 중 쌍계사의 숭인장노를 만나 출가하게 된다. 당시 최고 선지식 부용영관 대사에게 선을 배우고, 18세에 정식으로 스님이 되어 법명을 휴정이라 하였으며, 30세에 승과에 장원으로 급제한다. 이후 금강산과 지리산을 거쳐 묘향산에서 오래 주석하였느데, 묘향산의 옛이름이 서산이기에 서산대사라 불리게 되었다. 선조37년(1604) 원적암에서 임종게를 남기고 가부좌를 튼 채 입적하였다. 세수 85세 법랍 67세였다. 저서에 《선교석》,《선교결》,《유가귀감》, 《도가귀감》,《심법요초》, 《운수단》 《청허당집》이 남아 전한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개인전과 협회전을 가졌으며 청계천 '문화의 벽' 벽화 작업 등에 참여했다. 1988년 출판한 『바리데기』, 『당금애기』 2편은 한국인의 탄생과 죽음,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대표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구운몽 다시 읽기』, 『17세기 한국소설사』, 『한국 고전장편소설의 형성 과정』이 있고, 논문으로 「〈광한루기〉 평비評批 분석」, 「〈운영전〉의 메시지」 등이 있으며, 편역서로 『길 위의 노래-김시습 선집』,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허균 선집』, 『사랑의 죽음』(천년의 우리소설 1), 『창선감의록』(천년의 우리소설 13)』 등이 있다. 한국 고전소설과 조선시대 한문 산문 비평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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