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마계물, 역키잡물, 납치감금물, 마왕공, 집착공, 보모수, 도망수, 임신수, 허당수 “그 꼴통이 벌써 성체가 됐단 말이야?”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마족으로 환생한 이시스! 마왕의 명령에 따라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마왕자 라네프의 보모 노릇을 하게 되는데……. “배는 안 고프십니까? 갈증은요? 좋아하시는 글루돈 족의 피를 대령할까요?” “…….” “잘 드셔야 잘 크시죠. 좀 드세요.” “…….” “안 졸리십니까? 악!” 라네프는 이시스의 머리칼을 잡아당기는 것으로 간단히 묵살했다. 세월이 흘러 마왕으로 성장한 라네프. 예상보다 빠르게 마족의 왕이 된 라네프를 보며 이시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보모 노릇에서 해방된 것을 기뻐한다. 그러나 라네프는 이시스를 감금하고…….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었잖아. 그러니까 약속을 지켜야지?”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폐하.” “내 아이를 낳는 거야.” 예상하지 못했던 라네프의 요구에 마음속에 충격과 기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이시스. “……제가 그 씨받이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겁니까? 지금?” 꼴통 마왕에게서 벗어나고픈 이시스와 이시스를 임신시키는 것에 집착하는 마왕, 라네프. 그 둘의 엎치락뒤치락 이계 판타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