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으로 전하는 것도 있으나, 곳곳에 일문(逸文)이 있어 온전하지 못하고, 목판본으로는 <황주본(黃州本)>, <의성본(義星本)>, <관북본(關北本)>, <성주본(星州本)>, <관서본(關西本)> 등 다섯 종이 있었다 하나, 그중 <의성본>과 <관북본>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이 책은 성주본을 저본으로 하되 관서본, 이선본과의 이기(異記)도 주석으로 대비해 여러 판본을 두루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송강가사≫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나 ≪송강별집≫에 수록된 시조도 수록하고 주로 밝혔다. 성주본 부재 관서본, 이선본 소재 시록도 모두 수록하고 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