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 시크릿e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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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knyga
440
Puslap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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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혹, 그자를 생각하는 것이냐?” “무슨 말씀이신지?” “허욱!” 짧지만 강렬한 그 한 마디에 수련은 굳어졌다. “어찌,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옵니까?” “너의 눈이 그자를 찾고 있었다.” “오해이시옵니다.” 수련은 곧바로 부정했다. 그러나 시준은 대꾸가 없었다. 그의 침묵이 그녀에게는 고스란히 상처로 돌아왔다. “나리의 눈에 그리 보였다면, 제가 뭐라고 변명을 해도 그런 것이겠지요.” 수련은 원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순간, 시준의 손이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잡아챘다. 그 바람에 수련은 그의 품으로 떨어진 꼴이 되어버렸다. 헛바람을 삼키며 흠칫 굳어진 수련은 그의 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재빨리 몸을 움직였다. 허나 그 순간, 시준의 팔에 힘이 들어가며 그녀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등 뒤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마음속에, 다른 사내가 머무는 것은 허락하지 않겠다. 그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도 하지 말거라. 네가 내게 속해 있는 이상, 오로지 나만을, 청랑단만을 생각해라.” 차가운 그의 말투가 그녀를 얼어붙게 했다. 혹시나 싶었던 마음에 확신이 들었다.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것을 안다. 솔직히 나는 이 감정이 질투인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허나 네가 그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싫었다. 그자만 애타게 찾는 게 미치도록 싫었다.” “나, 나리?” “이런 나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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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e autorių

활자로 된 것을 보면 정신 못 차리는 활자 중독증 환자. 그 중에서도 특히 역사 로맨스ㅡ나라를 불문하고ㅡ를 사랑한다. 대범한 A형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실은 지극히 소심한 A형. 역사와 현대를 넘나들며 가슴 따뜻한 글을 쓰고 싶은 소망을 가진 여자. 종이책 출간작 {수련} {서향} {하얀 울타리} 이북 출간작 {수련} {서향} {기억에 묻자} {사랑이 빛이 되면} {서향}으로 제 12회 신영사이버문학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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