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웃는 매미 (문학동네시인선 025)

· 문학동네시인선 25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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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순간들이 어떻게 시로 드러나는지, 시의 언어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잇대어 있는지가 담담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진다. 그러면서 동시에 "늙고" "오래된" 것들의 쓸쓸함이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자신의 내면(마음)에서 자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로 그것을 들여다보는 시선은 시인의 언어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힘이다.

저자 정보

충남 안면도에서 태어나 한양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다녔다.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초분(草墳)」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옛날 녹천으로 갔다』 『섬들이 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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