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로부터 내쳐져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시공간의 기류에 휘말린 그는
듣도 보도 못한 세계, '무림'에 불시착해 버린다.
미지의 힘 '무공'에 꽂힌 것도 잠시,
조용히 우주선을 수리하고 귀환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다.
“드디어 용을 찾았어!”
“그 맛난 성수를 어디서 마실 수 있단 말이냐?”
우주선을 용으로 착각하질 않나, 콜라를 성수라고 믿질 않나.
귀찮은 일을 피하려고 한마디 했는데 그것마저 뭔가 잘못되었다.
“내가 바로 마신의 현신이다!”
그런데 여긴, 진짜 마교라는 게 있다고?
꼬여만 가는 미래를 피하고 싶은
우주인 유진의 파란만장한 무림 정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