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조한 문체속에 숨겨진 격정, 진하고도 강렬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가 의 화제작! “오늘 정말 가슴 시린 사랑을 만났습니다.” “넌 날 떠날 수 없어!” 차가운 얼음 같은 남자 태준과의 짧았던 사랑은 도경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결국 그녀는 무너져 내리는 신기루의 성에서 달아난다. 그리고 4년 후 재회한 두 사람, 이제 도경은 불안하기만 한 환상 위의 성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하지만 태준은 아직도 도경의 체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