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장 1권

· 신들의 전장 1 巻 · 휘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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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안해. 왜?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도대체. 왜에. 쿨럭. 이렇게 아프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너만 다시 보내서 미안해. 크윽. 쿠, 쿨럭. 나도, 나도! 어쩔 수 없어. 흑. 나는. 나는. 흑! 잊고 싶어. 나도 어쩔 수 없어. 흑. 왜. 왜!! 왜에.쿨럭. 쿨럭, 쿨럭!! 다시 널 그 고통의 시간으로 돌려보내서 미안해. 만약에. 만약에라도 내가 너를 다시 만난다면, 이번엔 꼭 내가 너를 사랑할게. 쿨럭, 쿨럭! 그러니까. 꼭. 우리. 약속, 이뤄. 눈앞이 가물거린다. 입으로 토한 피가 눈을 가렸는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운다. 저 눈물을 닦아 줄 힘이 없다. 어둠이 나를 덮친다. 신들의 전장에 입장한 지 31년.

著者について

저자 - 심행? 심행(心行).? 중학교 무렵 『퇴마록』으로, 고등학교 초창기 『영웅문』으로 판타지와 무협, 장르소설에 맛을 들임.? 하지만 날 때부터 지금까지 이과.? 결정장애를 보유했지만, 즐겁게 써보자는 뜻에서 필명을 ‘심행(心行)’, 하고자 하는 마음, 의지라는 뜻으로 그럴 듯하게 만들고, 지금까지 즐겁게 글을 쓰고 있고, 매우 만족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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