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박아지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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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 지 모르는 그녀, 박아지. 오감을 사로잡는 남자, 한유성의 유혹에 속절없이 빠져들다. *** 어느 순간 아지가 거의 흐느끼다시피 했지만 유성은 유성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한참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아지가 다리를 배배 꼬기 시작하자 그녀의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후, 팬티 위로 그녀의 다리 사이를 세게 문질렀다가 부드럽게 쓰다듬기를 반복했다. 얇은 속옷 위로도 아지가 충분히 젖은 것이 느껴졌으나 유성은 더 이상의 것을 하지는 않았다. “가지 마요.” 결국 감질 나는 것에 못 견딘 아지가 안달이 난 채로 말했다. 그러자 나른하고 섹시하게 짙어졌던 유성의 눈빛이 더욱 짙어졌다. 그 눈빛을 보자 아지는 더욱 유성을 보내기 싫었다. “조금만 참아요.” 잠시 갈등의 기색을 보이던 유성이 조금은 얄밉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아지의 이마에 쪽 하고 입술을 붙였다 떨어뜨리며 그녀의 옷을 다시 제대로 입혀 준 후 덧붙였다. “내일이 되면 기다린 보람이 있을 거예요. 근사한 장소에서 제대로, 기억하죠?” 유성의 물음에 아지의 얼굴이 순식간에 더욱 달아올랐다. “그래서 진짜 오늘은 그냥 갈 거예요?” 아지가 못내 아쉬워하면서 조심스레 물었다. “그래야 내일 더 달콤할 테니까요.” 유성이 아지의 볼에 붙은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 주며 대답했다. 그 순간 보인 유성의 눈빛 때문에 아지는 저도 몰래 마른침을 삼켰다. 그녀는 알 수 있었다. 오늘 밤 좋은 꿈은커녕 한숨도 못 잘 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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