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라는 연인 오웬이 돌아오기만 하면 모든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다. 연인 오웬과 함께 호랑이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희망은 호랑이 인간의 마을로 이사를 온 후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오웬이 왠지 그녀를 다른 사람처럼 대했고, 에릭은 그녀가 몸에 옴이라도 붙은 것 마냥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사 후의 이런 변화들 정도는 사소한 걱정거리에 불과했다. 스토커 뱀파이어가 오웬의 피 맛을 봐버렸는데도 불구하고 다니엘라는 오웬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