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따
태어나고 이제껏 속없이 살기 바빴고,
빛나는 시절, 제대로 살고 싶어 펜을 들었다.
그러나 이젠, 제대로 살기 위해 펜을 든다.
먼지 같은 사심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오늘도 나는 고요히 내 길을 간다.
마음의 소리는 차고 넘치는데,
아직 하고 싶은 얘기는 반도 못 꺼냈다.
친구는 잃어도 글은 못 잃는 여자.
애인보다 글 쓰는 게 더 좋은 여자.
그 여자의 시린 속 이야기.
저 서 <그대의 연인>, <너만 모르는 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너를 따라서>, <이 남자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