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우의 ‘아내’라는 포장지만 가진,
그러나 그와 관련된 건 아무것도 원치 않는,
심지어…… 남편의 여자에게 일말의 관심조차 없는 여자.
그녀에게 껍데기만 필요한 ‘남편’이란 존재는 도대체 뭘까?
“처음엔 신경인 줄 알았는데…… 마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선희재의 형식상 파트너이자 무관심한 남편,
괘씸하게도 감정 따윈 그녀에게 한 톨도 허락하지 않은,
사랑은 다른 여자와 하면 그만이라 생각했던 남자.
그런데 이름뿐인 아내였던 그녀가, 왜 이제 와 신경 쓰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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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