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른 척이지? 키스하고 껴안고 싶다는 뜻이잖아.”
적자 회사인 GK상선을 구할 역할로서 CEO로 취임한 제임스 로즐리. 그의 비서가 된 한민형은 첫날부터 난감한 요구를 해 대는 제임스를 열심히 보좌하기로 결심하지만, 어째 제임스는 그를 조금 다른 눈으로 보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