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DREAM)[체험판]: 165886권

· 정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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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검은 깃털의 주인이 찾아온다.』아인스 판타지 로맨스 소설. 원래 신이란 건 겉으론 인자한 척 하지만 달콤한 말로 상대를 현혹시켜 마지막엔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가는 거야. 특히나 나 같은 존재는 믿으면 안 돼. 케세프, 수려한 외모와 강력한 능력. 인간을 홀리는 마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마족.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왔고, 우연히 유라의 기도를 듣게 돼 그녀에게 접근한다. 신이 있다면 부디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꿈을 위해 신에게 간절한 바람을 기도하는 소녀. 대한민국 태권도 유망주. 한유라. 17세. 전국체전 우승후보였던 그녀는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할 위기에 처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신을 향해 기도하던 중 케세프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빠져버린다. 유라는 케세프와의 계약으로 꿈은 이루었지만 그와의 사랑은... *** 그녀의 기습키스에 케세프의 얼굴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니까 부탁이야. 계약해줘. 입술을 떼어낸 유라가 다시 한 번 그의 눈을 마주보고 부탁했다. 이번에 거절하면 더는 방법이 없었다. 무슨 짓을 해도 내 껍데기밖엔 가질 수 없어. 그가 인간을 사랑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유라는 케세프를 놓을 수 없었다. 그래도 상관없어. 널 볼 수만 있으면. 케세프는 그녀를 향해 웃어보이곤 그녀의 앞에 한 쪽 무릎을 꿇었다. 이어 그녀의 손을 잡아 손등에 입을 맞추자 푸른빛이 그녀의 몸을 휘감았고, 불어오는 얕은 바람에 그녀의 머리칼이 흩날렸다. 푸른빛이 흩뿌려지듯 사방으로 흩어지며 사라졌고, 빛이 사라짐과 함께 케세프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껍데기라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내어주지. 케세프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에 포개졌다. 마음 없는 빈껍데기뿐이라도 잡을 수만 있다면 그걸로 좋았다. 둘의 입술이 잠시 떨어지고, 유라는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다시 입을 맞췄다. 그는 피하지 않고 그녀를 받아주었다. 그의 두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의 부드러운 입술에서조차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있었다. 이 체온을 잊고 싶지 않았다.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느끼고 싶었다. 하아.. 역시 음흉하잖아? 잊고 싶지 않으니까.. 그녀는 케세프를 놓아주지 않았다. 끊임없이 그녀의 입술이 케세프의 입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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