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 : 담쟁이 문고

· 실천문학사
電子書
150

關於本電子書

거침없는 문체와 발랄한 상상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주원규의 첫 청소년 소설이 출간되었다. 최근 폭발적으로 보여준 그의 작품들은 여러 계층의 구조화된 사회문제와 인간들의 왜곡된 욕망을 그려왔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우리 사회가 고질적으로 떠안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다루었다. 이번 작품 『아지트』에서는 ‘노스페이스 잠바’ 현상보다 심각한 청소년층의 계급화와 부모들에게 이끌려 학원과 과외로 시달리는 입시경쟁, 놀이문화와 공간의 부재 등등의 문제들을 들고 나왔다. 어른들의 권력관계가 자식들에게까지 세습되는 모순된 사회 구조 속에서 친구는 단지 허울에 불과하며, 사랑하는 여자 친구마저 빼앗기는 비극적 관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내면 갈등이 내러티브에 녹아들어 소설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살아 숨 쉬고 있다. 우울한 청춘들이 장전되어 있는 아지트 소설은 법정 재판 과정이라는 현재의 시점과 민우의 회상이 날줄과 씨줄처럼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 김민우는 우유부단하고, 매사에 ‘글쎄’라는 말을 달고 사는 답답한 성격의 소유자다. 인근 지역에서 바이크를 가장 잘 타는 아이로 소문이 나 있다. 또한 사진을 잘 찍어 미혜의 호감을 산다. 반면 민우의 친구 선빈은 재벌 아들이로 불량 서클인 에이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다. 남들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며, 친구들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인다. 민우와 선빈은 표면적으로는 친구 사이지만 실제는 주종관계를 맺고 있다. 민우의 아버지가 선빈의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했고, 죽은 이후에도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 미혜라는 친구가 등장하며 삼각관계가 이루어진다. 이들은 미혜가 살고 있는 동작동 재건축 예정구역에 있는 다세대주택에 아지트를 마련하고 술과 약을 먹는 탈선을 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혜가 권총으로 죽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선빈의 부모는 사건을 은폐하고, 미혜와 살던 할아버지 장은수에게 누명을 씌운다. 재판이 진행 될수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마지막으로 민우가 증인석에 앉아 진실을 밝힌다. 과연 미혜는 누가 죽인 것인가? 그날 밤 아지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關於作者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공대에 진학했지만 4년 내내 평점 2점대를 넘지 못했다. 이후 신학에 뜻을 두었지만 그마저도 여러 부침과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금은 변두리 여인숙이나 도서관을 서재 삼아 글을 쓰며, 전기공으로도 짬짬이 일을 한다. 작품으로는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열외인종 잔혹사』와 장편소설 『반인간선언』『천 하무적 불량 야구단』 『망루』 등을 비롯해 평론집 『성역과 바벨』 『민중도 때론 악할 수 있다』 등이 있다.

為這本電子書評分

歡迎提供意見。

閱讀資訊

智慧型手機與平板電腦
只要安裝 Google Play 圖書應用程式 Android 版iPad/iPhone 版,不僅應用程式內容會自動與你的帳戶保持同步,還能讓你隨時隨地上網或離線閱讀。
筆記型電腦和電腦
你可以使用電腦的網路瀏覽器聆聽你在 Google Play 購買的有聲書。
電子書閱讀器與其他裝置
如要在 Kobo 電子閱讀器這類電子書裝置上閱覽書籍,必須將檔案下載並傳輸到該裝置上。請按照說明中心的詳細操作說明,將檔案傳輸到支援的電子閱讀器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