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의 소중한 따님 5

· 코핀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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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와 닮았다는 이유로 납치당한 것도 억울한데

악당은 가차 없이 나를 죽였다.

 

아니, 그렇게 죽을 거라고 책에 쓰여 있었다.

 

‘이번 생은 망했어. 하필이면 어이없이 죽는 역할이야?’

 

아직 희망은 있었다.

등장인물들과 아무도 만나지 않은 지금, 도망쳐야 한다!

그런데 왜 악당이 내 앞에 쓰러져 있지……?

 

죽을 고비에서 겨우 악당을 구했더니

이젠 그가 성녀가 될 재목이라며 나를 딸로 입양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며칠 딸 노릇 하다가 조용히 떠나려고 했는데

 

“내 딸을 건드렸으니 사형이다.”

 

……아빠를 너무 잘 꼬셔 버린 것 같다.

 

심지어 진짜 성녀를 따라다니던 남자들도 내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왜 이래? 나 너희들 싫거든?!

 

 

#책빙의(?) #육아물 #힐링물 #사이다 #관계역전 #주변인 후회물 #쌍방구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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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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