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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뱌빗뱌빗 [부사] 뱌비적뱌비적의 준말. (주: 뱌빚뱌빚으로 사전에 올라와 있으나, 단어형성론적인 관점에서 뱌빗뱌빗의 오표기로 보는 이론에 근거하여, 뱌빗뱌빗을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① 두 물체를 맞대어 잇따라 가볍게 문지르는 모양. 태왕 : 우리 뱌빗뱌빗 하자? 소이 : 뭘 하자고? 태왕 : (은근한 시선으로) 글쎄? 뭘까, 응? 소이 : (놀라) 모른다면서, 옷은 왜 벗고 그래! ② 구멍을 뚫기 위하여 송곳 같은 연장으로 잇따라 가볍게 이리저리 돌리는 모양 소이 : (달뜬 얼굴) 그렇게 움직이지 마……. 태왕 : (역시 달뜬 얼굴로 열심히 움직이며) 응용 동작은 무궁할수록 좋은 거야. 소이 : (당황하며) 평생 뱌빗뱌빗하며 살자더니, 설마 너 이것만을 말한 건 아니지? 태왕 : (씨익 웃으며) 포함해서 여러 모로. ③ 좋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기 위하여 끈질기게 버티는 모양. 소이 : (가쁜 숨을 내쉬며) 우리, 평생 이렇게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 태왕 : (꼬옥 안으며)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겠지만, 너와 함께라면 난 뱌빗뱌빗할 수 있어. 소이 : (그윽하게 올려다보는) 나도 그래. 태왕 : (생그레 미소) 사랑한다. 안정은(은혼비)의 로맨스 장편 소설 『뱌빗뱌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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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안정은(은혼비) 4월 27일생. B형. 황소자리. 은혼비(물가에 비친 초승달)란 필명으로 활동 중. 좌우명은 ‘저 하늘처럼 강한 날개가 되어!’이다. 천둥번개에도 끄떡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세상을 포용하는, 하늘의 강인함을 닮고 싶다. 탑시크릿(http://cafe.naver.com/topsecret08) 에서 활동 중 출간작 : 나쁜짓, 날 흔들어 봐!, 취하기 좋은 저녁, 아름다운 각인, 제왕의 절개, 사과 속은 하얗다, 깨끗하군과 게으른걸의 아이러니, 사랑 흔적, 달콤하게 스치다, 유리나비, 뱌빗뱌빗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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