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었다 2 (완결)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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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만난 남자로부터 듣게 된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너는 그렇게 날 떠날 사람이 아니었는데, 내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눈물이 났다.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6년을 만난 남자, 그 남자가 어느 날 다른 사람이 생겼다며 떠나고 말았다.
그렇게 그를 떠나보내고 아버지의 성화에 못이겨 선을 보러 나간 재연은 지성그룹의 차남인 파란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네 살이나 어린 파란이 그저 귀여워 보였지만, 아버지에게서 독립하여 자신의 사업을 번창시킬 정도로 능력이 있고,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파란에게 재연은 이 사람이 새로운 사랑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재연의 마음 한구석에 아직도 남아있는 지후의 흔적. 재연은 과연 지후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담을 수 있을까.


내 지옥 같은 세계로 너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나만 아프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를 정말 사랑하고 싶었다.

지후는 재연과 사랑을 나누던 시절, 그녀가 사는 세계로 들어가려고 노력을 했지만 고아에 가난이라는 짐은 그의 앞에 높은 벽을 실감하게 만들 뿐이었다.
결국, 한건설의 회장인 재연 아버지를 만난 지후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가난’이라는 지옥 같은 세계로 재연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그녀를 떠난다. 그 후, 지후는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공사장에서 일을 하며 그녀를 잊기 위해 매일매일 술로 마음을 달랜다.
하지만 재연을 잊지 못하고 주위를 서성이던 지후는 그녀를 보고 싶은 마음에 한건설의 파트너 회사인 지성그룹에 들어가게 되고, 그녀와 만나는 기회가 생겨 그녀를 볼 때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불쑥불쑥 솟아오른다.
정말 사랑을 하고 싶었던 두 사람… 그들은 다시 서로를 온전히 마음에 담을 수 있을까?

사랑하고 싶었다 / 안해원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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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안해원

언제나 힘을 주시는 모든 독자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출간작 - <더 로맨틱>, <두 번째 트랙>, <그의 순정>, <더 로맨틱 시즌2>, <멈추다>, <낯선>, <마지막 남자>, <마지막 사랑>, <돌아온 남자>, <돌아온 여자>, <더 로맨틱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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