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휴가를 받은 헤이스팅스는 옛 친구인 존 캐번디시의 호의로 스타일스 저택에 머물게 된다. 저택에는 잉글소프 여사가 전 남편의 아들인 존과 로렌스 형제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한밤중에 잉글소프 부인이 비명을 지르며 발작을 일으킨다. 사람들이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부인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줄 알았던 부인이 독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이에 헤이스팅스 대위는 안면이 있던 푸아로에게 사건을 의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