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갑을 관계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능글남 #사차원남 #재벌남 #평범녀 간호사 소정은 아파트 정원에서 기타 치는 미친 놈과 만났다. ‘예술가? 거지인가? 노숙자? 아니면 바보?’ 소정은 뭔가에 이끌린 듯 그의 기타 소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눈을 감고 선율 속에 빠져든다. 기타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소정의 온몸을 휘감는다. 그의 이름은 김지용, 유튜브에서 유명한 기타의 신이란다. ‘이 남자는 외모는 멀쩡한데, 정신이 좀 나갔구나.’ 그를 처음 보고 소정은 그렇게 생각했다. “난 지금 소정 씨가 마음에 들었어. 어때, 나랑 결혼할 생각 있나?” “지금 장난치시는 거죠?” “장난 아니야. 대신 내가 당신 집 빚 다 갚아주는 조건이면 어때?” 그렇게 한 회사의 대표이자, 기타의 신 김지용과 소정은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