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 4개월 차 신입사원 주은은 모솔이다. 스펙 쌓고, 공부하느라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은 오로지 열심히 일에만 전념 중인 그녀에게 유독 까칠하게 구는 사람이 있었으니... “주은 씨 같은 직원이 우리 회사는 어떻게 들어온 걸까.” 그녀의 사수 김 대리는 매너 좋고 집안 좋고 잘생긴, 회사 최고의 인기남이다. 물론 주은도 처음에 그의 겉모습을 보고 설?다. 하지만, 사사건건 그녀를 까칠하게 대하는 김 대리가 이젠 두렵다. 그러다 일이 터지고 말았다. 회식 자리에서 한껏 취한 주은의 주접스러운 주사가 시작된 것이다. “싸가지 너어~ 그렇게 웃지 마! 그런다고 내가 반할 줄 알아? 나 모태솔로야! 건들지 말라고오!” 잠에서 깨어보니 속옷만 입은 채로 침대 위에 있던 주은은 갑자기 올라오는 구토를 참지 못하고 화장실 문을 열었다. “야! 씨, 너 문 안 닫아?” “대리님? 여기서 뭐 하세요?” 그리고 보고야 말았다. 모솔 인생 최초로, 남자의 생식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