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새로운 세대를 위한 초대형 판타지가 등장했다. 미국 현지에서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 옆에 놓일 만한 시리즈’로 평가되는 『윙페더 사가』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이자, 재미는 물론이고 감동까지 전하는 대서사시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부에서는 그린할로에서 마침내 전쟁이 벌어진다. 할로 사람들은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팽들 때문에 조금씩 지쳐간다. 칼마르는 자신들을 지키고자 희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괴로워하다가 직접 네그를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왕좌의 수호자인 재너 역시 칼마르와 함께 스로그로 향하게 되는데……. 두 소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작가이자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미국에서는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유명하지만, 실은 기타를 잡기도 전부터 판타지소설 작가가 되어 굉장한 판타지 대서사를 쓰길 꿈꾸었다고 한다.
중학생 때 『드래곤랜스 크로니클즈』를 접하며 판타지의 세계에 푹 빠진 뒤로, 자신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들을 즐겨 읽었다. 고등학생이 되자 음악에 진지하게 몰두했고, 록밴드에 들어가서 줄곧 음악 활동을 하며 살았다. 세 번째 음반을 출시했을 무렵 자녀들에게 『나니아 연대기』를 읽어주면서, 직접 판타지를 쓰고 싶다는 어릴 적 꿈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 음반을 만드는 사이사이 글을 쓰는 데 집중했으며 결국 장대한 판타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집필해냈고, 이제껏 3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윙페더 사가』 시리즈는 ‘C. S. 루이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월드》 올해의 어린이 도서’에 선정된 작가의 대표작으로서, 전 세계 독자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처음 1부가 출간되고 2014년 4부로 완간되었는데, 마지막 권은 출간 전 세계 최대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억대 모금액을 기록하며 소설 부문 최대 모금액을 갱신했다.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으로 2020년 시리즈를 전면 리뉴얼하여 재출간했다. 60억 원대에 이르는 독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시즌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기도 하며 2023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