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다

·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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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모든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사랑사전. 모국어 낱말들이 서로 수줍게 사랑하고 사납게 질투하며 격렬히 춤추는 모양을 통해, 말들의 지혜, 한국어의 지혜를 알려준다. 총 40편의 글로 구성된 『어루만지다』에서 저자는 손수 고른 ‘사랑의 말들’을 거점으로 삼아, 그 말들을 연관어(=관련어), 그리고 인접어와 견주고, 때로 뜻빛깔(뉘앙스)과 어원까지 더듬어가며 여러 맥락에서 ‘말들의 사랑’을 통찰한다. 저자가 탐구한 ‘사랑의 말들’, 즉 표제어(주제어)는 40개에 달하는데, 표제어와 관련된 국어사전 뜻풀이의 제시에서 여러 글과 문학작품, 노래가사 등을 통한 의미맥락 파악하기, 그리고 한자, 영어, 로망어roman語, 중세 한국어 등과 각 표제어를 비교, 고찰한다.

關於作者

저자: 고종석 Koh, Johng-Seok,高宗錫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안 기자 노릇을 한 그는 2005년 봄 「한국일보」논설위원직을 끝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멍에와 명예에서 벗어났다. 현재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으로 있다. 나이에 걸맞은 가장 노릇을 못하며 살아온 터라, 그는 더러 자신이 객원남편, 객원아비, 객원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득 자신을 객원한국인이나 객원인류로 여길 때도 있다. '객원'의 비정규성과 느슨함이 베푸는 자유의 감촉을 그는 무책임하게도 흐뭇해하는 편이다. 언젠가 페르시아어로 '루바이어야트'를 읽어보는게 꿈이다. 특별히 집착하는 기호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와 붉은 포도주와 아스피린이다. 저서로는 『기자들』, 『고종석의 유럽통신』,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책읽기, 책일기』, 『제망매』, 『7일간의 영어 여행』, 『감염된 언어』, 『언문세설』, 『국어의 풍경들』, 『기자로 산다는 것』, 『바리에떼』, 『발자국』, 『어루만지다』, 『경계긋기의 어려움』, 『여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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