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소풍중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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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된 어머니를 칠 년째 돌보며, 아픔을 희망으로 일구어낸 '황교진'의 이야기. 어머니는 잠시 소풍을 떠난 것일 뿐이며, 어머니를 간호하며 얻게 된 건강한 체력과 몸짱 몸매를 '어머니가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웃음과 눈물, 사랑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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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진 1970년에 태어나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둔 1997년 11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병원을 세 군데나 옮겨가며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애썼으나 결국 7개월 만에 ‘가망 없음’ 통보를 받고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와야 했다. 그후로 칠 년에 걸친 교진이와 엄마의 한방살이가 시작되었다. 그는 엄마가 되었고, 어머니는 그의 갓 태어난 딸이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주치의인 동시에 간호사이다. 식사를 챙겨드릴 땐 영양과 열량을 꼼꼼히 챙기는 영양사가 되고, 팔다리 관절과 근육운동을 시켜드릴 땐 치료사가 된다. 두 달에 한번은 가위손이 되어 어머니의 머리를 깎아드린다. 그의 예술에 가까운 간호 덕분에 어머니는 칠 년 넘게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계시면서도 욕창 한번 없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몸을 보존하셨다. 교진이는 어머니를 간호할 튼튼한 체력을 얻기 위해 어머니 옆에서 틈틈이 운동을 했다. 그 결과 지금은 팔굽혀펴기 200번도 문제없는 무쇠팔, 무쇠다리의 근육맨이 되었다. 그래서 여름엔 쫄티의 제왕이 된다. 교회 친구와 후배들로부터 ‘울트라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마음만은 ‘알프스의 소녀’다. 때로는 힘들지만 하나님이 교진이를 예뻐하심을 알기에 그 빽줄 하나 믿고 감사한 마음 가지며 파란구두 신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머니의 긴 소풍 같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깨어나시리라 믿기에, 어머니 보시기에 기쁜 아들이 되고자 늘 노력한다. 어머니를 간호해온 경험과 지식을 살려,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사역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교진이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ultrakyojin.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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