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나 같은 새끼한테 걸렸어.”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납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수도에서 파견된 기사단장 에녹.
관저로 돌아가던 중 벽에 끼인 엉덩이를 발견한다.
“사정 설명이라. 그래. 좋지.”
“잠시만요. 제가 잠깐 흥분했나 봐요.”
“아니야. 네 말이 맞아. 그러니까. 사정이 뭔지 알려 줄게.”
지름길로 가려다 벽에 끼인 우유 배달부 딕은 졸지에 첫 경험을 반납하게 되고.
에녹의 옆구리에 끼이고 코도 꿰인 딕.
앞에는 에녹, 뒤에는 납치범이 도사리는 험난한 마을에서 딕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얼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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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글 참새목 딱새과 다크서클 오목눈이(야행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