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비밀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동정녀 #까칠녀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에로 영화 제작사인 「레드북 프로덕션」의 감독, 진영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녀는 최근, 매너리즘에 빠져 작업에 영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데. 무료하게 베드신 장면을 편집하던 어느 날, 자신의 팬이라며 연출 스태프로 들어온 연제욱과 마주치게 된다. 꼭 체대 입시생을 연상시키듯 건강해 보이는 까무잡잡한 피부, 짧게 친 머리 아래 드러난 까만 눈썹과 길고 날카로운 눈매. 단단한 턱선과 길고 두꺼운 턱, 각 잡힌 상박을 훑어 내려가던 영주의 눈이 한 곳에서 멈췄다. 자신에게 영감을 줄 그 무언가에. ‘침착하자, 침착해.......’ 그날 밤. 새로운 팀원을 환영하는 회식이 한창인 가운데, 영주가 먼저 자리를 털고 일어나자 신입인 제욱이 그녀를 부축한다. 둘만 남게 된 순간, 영주가 제욱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