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대멸종

· Sam & P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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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 새로운 번역,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 감수 현재 지구상 민물 연체동물 3분의 1, 상어와 가오리 3분의 1, 포유류 4분의 1, 파충류 5분의 1, 조류 6분의 1이 영원히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자베스 콜버트는 “종들이 사라지는 데는 저마다 다른 이유가 있지만, 그 과정을 끝까지 추적하다 보면 늘 동일한 범인인 ‘일개의 나약한 종’을 만나게 된다”라고 말하며 인류의 책임을 분명히 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를 다룬 대표적 저술로 한국에서는 절판 이후에도 수많은 독자가 재출간을 희망했던 엘리자베스 콜버트의 대표작이다. 강력한 몰입형 저널리즘으로 유명한 콜버트는 가깝게는 뉴욕의 한 동굴부터 안데스 산맥, 아마존 열대 우림,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지중해 등을 거쳐 신시내티 동물원까지 지구 곳곳을 다니며 현재 상황을 조명하고 그 영향을 경고한다. 이를 통해 지구상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다섯 번의 대멸종이 천재지변 등으로 발생한 것과 달리 인간이 자초한 인류세와 지구 생태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우리에게 ‘여섯 번째 대멸종’을 각인시킨다.

About the author

Elizabeth Kolbert 언론인이자 작가. 2015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자. 예일 대학교 졸업 후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당시 《뉴욕타임스》의 독일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언론인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신문 기자로 15년 가까이 정치, 사회 분야의 기사를 써왔다. 현장을 직접 뛰면서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메시지를 날카롭게 전달하는 콜버트의 기본적인 스타일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1999년, 〈뉴요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초기에는 주로 정계 인사들과 관가의 이슈를 중심으로 글을 썼다. 훗날 콜버트는 인터뷰에서 “프랑스어에 능통해졌는데 중국으로 파견된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겪은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간을 거치면서 적절한 위트와 유머로 독자의 시선을 부드럽게 붙잡는 스타일이 더해졌다. 그 결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루기 어려운 사안을 쉽게 설명하고 독자를 설득해내는 콜버트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이 완성될 수 있었다. 빌 맥키벤의 베스트셀러 《자연의 종말》을 접하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콜버트는 2000년 겨울, 당시 정기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글을 쓰는 이가 없던 〈뉴요커〉 지면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2001년, 빙하 코어를 활용한 기후 연구 취재차 그린란드에 1년간 머물면서 지구 온난화가 ‘토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임을 깨닫고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모두가 애써 외면하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인류의 책임을 강조하고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공익상’을 받은 〈뉴요커〉 연재를 기반으로 출간한 《지구 재앙 보고서》로 ‘하인즈 어워드’를 받았다. 전 지구적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인류의 노력이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한 《화이트 스카이》는 《워싱턴포스트》, 〈타임〉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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