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일기

이지환

နို ၂၀၁၂ · 에피루스

ဤ E-စာအုပ်အကြောင်း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껍질만 천하 제일 개망나니, 사실은 열라 소심왕자 나빈. 무늬만 천하 제일 조신녀. 실제로는 열라 여장부 연분홍. 치악산 산자락에 묻혀 은인자중 어언 20년. 30년 후의 여대통령을 꿈꾸며 가방들고 상경(上京)하는 연분홍. 세상을 호령하려는 야심을 가진 그녀. 착하게 안에서 내조도 잘 하며 아이를 키우고 밥 잘하고 다림질 잘하는 기특한 남편감을 구하려는 참인데.... “흥, 뭐 어때? 남자만 여자 키워서 잡아먹으라는 법 있어? 쓸만한 어린 놈 하나 거두어다 내 입맛대로 키워 내조 잘하는 근사한 남편 삼으면 되지.“ “나빈 이놈. 넌 이 연분홍의 밥이야.” “밤의 황제 나빈 내가 키움을 당하여 잡혀 먹혀? 엄마야! 안돼애애애!~~~"" 서울의 문제아만 모아놓은 골통 고등학교 일진이자 얼짱 나빈. 겉으로는 열라 사납고 한 카리스마 하지만 연분홍 앞에서만 설설 기는 좀생이. 연분홍이 쳐놓은 보이지 않는 그물에 칭칭 감겨 몸부림을 쳐보지만 글쎄...... 재수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조신하고 고운 정혼녀를 처음 본 순간. 그저 헤벌레, 아랫도리가 꼬였다. 허나 분홍의 상큼하고 아릿다운 미소는 어리버리 일진짱 나빈을 꼬여내는 무서운 파리지옥이었을 줄이야! 오늘도 고시 공부하는 마누라님의 식사를 대령하고 벗어놓은 스타킹을 주물러 빨며 피눈물을 흘리는구나. 아아, 잘나가던 일진짱 나빈은 이렇게 몰락하는가? 아마도!!!!

စာရေးသူအကြောင်း

이지환 읽고 쓰기의 즐거움에 미친 사람.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마음.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쓰기 작업의 2막을 시작. 「화홍」, 「폭염」, 「내일은 꽃다발」, 「국혼」, 「아니 땐 굴뚝?」(공저)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