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기다려주기에 스물한 살의 우리는 어렸고, 약했다.
짧았기에 더 아쉬운 6개월의 만남을 뒤로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 11년.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젠 제법 친구 사이 같아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정체는 모호했다.
쿨하게 헤어지지도, 다른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그저 위성처럼 주변을 맴돌기만 한다.
연인인 듯, 친구인 듯 미적지근한 우리 사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가슴 한켠에 묵혀놓았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본격 연애조장 소설.
#현대로맨스, #사랑과우정사이 #연예인 #다정남
?김선민
하니로
http://apple00mint.blog.me/
§ 출간작
그녀가 나를 보고 웃네요, 그대와 사랑을 거닐다, 내가 그토록 너를, 내가 나빴다, 다시 결혼할까요?, 더러운 정원장과 시월의 크리스마스, 동화 스며들다, 따끔, 마음이 말랑말랑, 요조신사, ETERNITY, 재채기, 하이라이트, 한 걸음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