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아 오랑아

· 러브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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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날씨 해님 오늘 오랑이는 왕자님을 만났다. 진짜 정말 짱 멋진 왕자님이다. 악당에게 오랑이를 구해줬다. 오랑이는 공주님이니까 꼭 왕자님과 결혼해서 왕비마마가 될 거다. 오랑이가 왕비마마가 되면 나쁜 악당에게는 꼭 지렁이를 먹이고 말테다. 그런데 뽀뽀 백번 하면 정말 아기가 생길까? 한 번 했으니까, 발가락이 생겼으면 어쩌지? 어이, 왕오랑 너 이제 나 책임져! 헛소리! 내가 머리에 총 맞았니? 하지만……. 오랑탕, 얼떨결에 인생의 암덩어리 엿민우에게 접수되다? “내, 내가 왜 널 책임져야 하는데?” “날 유혹했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건 당연하지 않아?” “마, 말도 안 돼! 누가 널 유혹해! 내가 미쳤니?” “첫째, 치명적인 음식으로 유혹해서 내 생명을 위태롭게 한 죄! 둘째, 날 어찌해보겠다고 벗고 설친 죄! 셋째, 감히 순결한 내 입술을 훔친 죄! 이 정도면 책임질 이유 충분하다고 본다. 이의 있어?” “아, 이건 꿈이야! 꿈! 제발, 이건 꿈이어야 해! 이건 억지라고!” “확인할 게 한 가지 있어.”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민우의 마른 입술이 오랑의 입술을 깊게 덮쳤다. “맞군, 이 느낌. 너랑 하는 키스 역시 좋아.” 그의 한마디에 인공호흡은 어느새 키스로 정의되었다. “느끼는 것도 좋은데, 그만 일어나지. 나 아직 환자라 이런 자세 힘들다. 다음 진도는 퇴원 후에 하자고.”

Om forfatteren

아이들과 싸우다 목청 커진 엄마. 역마살 주인님 덕에 늘 바쁜 아내. 혼자 드라마 보며 울고 웃는 아줌. 눈물과 웃음이 있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은 여자. 파우더룸(pwdroom.com) 수다쟁이 불량 작가. 종이책 전자책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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