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초월적존재/인외존재 #동거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순정수 #얼빠수 #허당수 #절륜수 #외계인공 #다정공 #순정공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에 도착하지만, 전쟁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외계인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될 지구인들을 모집한다. 워낙 특이한 성격을 가진 유일이 그 반려동물로 자원을 하고, 외계인 한 명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유일은 그에게 푹 빠져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사실 식품 중에서는 오렌지와 떡을 안 좋아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외계인 침공 영화? 그런 걸 봐서 뭐해? 재미없게?"
"야. 친구 취향 너무 밟아버리는 거 아니냐?"
이번에 개봉하는 SF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가 대차게 까인 유일은 속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친구도 취향을 무시할 생각은 없었다. 유일이 또 SF 영화를 보자고 해서 그게 싫었을 뿐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별로 재밌지도 않을 이야기일 뿐이었다. 혼자 영화관을 가지 못하는 유일을 위해 몇 번 취향에 맞지 않는 영화를 보긴 했지만 영화 값이 너무 비싸졌다. 자신이 흥미 없는 영화를 보기 위해 표 값을 내는 것도, 유일이 2명의 표 값을 내는 것도 이제 싫어졌다.
"외계인이 왜 지구를 침략하려 하겠냐고."
"그건 그냥 망상이지. 재밌잖아."
"그런 망상이 별로 흥미가 없다는 거야. 외계인에 대한 상상을 하기엔 나는 너무 S잖아."
자신의 MBTI를 들먹이며 상상력 없는 현실성을 강조였다.
"언제는 MBTI가 너무 편협한 시각이라며? 계속 바뀌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냐고 했잖아."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가족에게 대하는 거, 교수님께 대하는 거, 친구한테 대하는 거, 알바할 때 손님한테 대하는 거. 다 다르잖아."
"MBTI는 과학이야."
유일은 꿍시렁거렸다.
"다른 행성을 방문할 수 있을 정도의 문명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는 건 쾌락 학살이 이유일 거야."
"그건 너무 끔찍하잖아."
유일은 얼굴을 구기고 아주 질색을 했다. 상상하기도 싫었다.
"그니깐 외계인 안 온다고. 아무리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지키려고 해도 그런 정도의 발전을 이룬 생명체라면 우린 저항도 못하고 다 죽는다고."
"왜 학살이 이유라 생각해? 좀 좋게 생각할 수 없어?"
"지구로 올 정도의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졌다면 환경 오염이 있어도 다 해결했겠고 잘먹고 잘살 텐데 지구의 뭔가를 빼앗기 위해 온다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
유일은 입을 삐죽였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는 고백 한 번으로 전교 1등을 꼬셨다_오렌지떡집
리의 주장 완장은 흘러내리기 일쑤였다_오렌지떡집
꽃이 피고_오렌지떡집
세계가 멸망했다_오렌지떡집
기억을 잃게 했더니 썸을 탔다_오렌지떡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