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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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전자 윤치원 사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윤해인.
그녀는 가족여행 중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는다.
이후, 부모님과 절친한 사이였던 유성 그룹 류 회장 내외에게 거둬져
양녀로 자라나게 되는데….
현 유성 그룹 사장. 유성 그룹 류건형 회장의 하나뿐인 아들, 류강원.
해인을 양녀로 들인 부모님을 대신해 해인을 돌보고 보호자 역할를 하게 되고
열네 살이나 어린 꼬맹이의 뒤치다꺼리를 하게 된 처지에
언제부턴가 자신을 오빠가 아닌 남자로 보며
자신을 여자로 보아주길 원하는 해인의 마음을 알아 버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