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아우를 위한 교습.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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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이렇게 숙맥처럼 구시니, 양물이 있긴 하신지 궁금합니다.” 오만한 아우 연은 형님인 강우를 늘 무시했다. 숙맥이라느니, 짐승이냐느니...... 그런 말로 말이다. 그러나 입양아인 강우는 늘 선비처럼 엷게 웃으며 연이 주는 모욕을 받아주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저를 짐승 취급, 아니면 내시 취급하시는데...... 그 짐승 놈이 밤엔 어떨지 안 궁금하십니까?” “.......” “제 자지, 보여드리지요.” 평소와 같은 연의 도발에 강우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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