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일인 생활자를 위한 “삶의 레시피”
특별하지 않은 듯 특별한 나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며 나의 살림, 나의 부엌을 만든다. 『도쿄 일인 생활-부엌과 나』는 필명 ‘오토나쿨’이 일인 생활자와 살림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써 내려간 가지런한 부엌 일상에 대한 산문이다. 피곤한 매일이지만 조금만 더 몸을 움직여 ‘나’와 ‘부엌’을 돌보며 느끼는 만족감. 작은 변화가 만드는 일상의 여유를 만끽한다.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오토나쿨은 ‘나’를 위해 차리는 근사한 밥상, 술맛 도는 ‘맥주 맞춤형’ 일인 레시피 등 깔끔한 부엌살림과 라이프스타일을 SNS에 공유하며 일인 생활자 팔로어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밥 짓고 찌개 끓이려다 “혼자 먹겠다고 뭘…”, 퇴근길 프리지아 한 다발을 사려다 “혼잔데 뭐 하러 그렇게까지…” 하며 단념해본 이에게 『도쿄 일인 생활-부엌과 나』는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한다.
꾸준히 늘고 있는 일인 가구. 한 명을 위한 살림이라고 해서 결코 단순하거나 간단하지 않다. 특히 일과 살림을 혼자 다 책임져야 하는 일인 생활자에게 살림은 버겁게만 느껴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요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지 등 오토나쿨이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쓴 살림 고민을 줄일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저자 : 오토나쿨
2010년부터 도쿄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다.
졸업 후 전공과는 다른 수많은 직업을 거치다 정착한 웹디자이너라는 일뿐 아니라 일본에서의 생활 등 모든 출발이 늦긴 했지만 열심히 잘하려고 노력한다.
편식을 고치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서투른 손으로 시작한 요리가 계기가 되어 2015년부터 독립 출판물인 『도쿄일인생활-여름』 『도쿄일인생활-가을, 겨울』 『도쿄일인생활-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일인 레시피 북 시리즈를 냈다.